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구산성당입구입니다.
우연히 다른 분의 포스팅을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다른 분들도 모두 이 각도에서 찍으셨는지 모두 비슷하더라구요.
성당에 들어서니,
분위기 있는 벤치가 2개, 넓은 뜰이 보입니다.
휴일 낮이서인지 한가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모시고 있는 성모님은 초대 주임신부이신 길홍균(이냐시오)신부의 꿈에 3번이나 환시하신 성모님의 모습을 조각가 김세중 교수(서울대 미대 학장)가 제작한 유일한 성모상이라고 합니다.
구산성당은 1800년대 유적지로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이 태어나고, 자라고 묻힌 곳이랍니다.
김성우 성인은 기해박해(1839년)때 체포되어 한양포도청에서 교수형으로 순교하셨고,
병인박해(1868년)때는 외아들, 첫째 동생, 둘째 동생, 조카가 순교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의 구산성당은 김성우 성인의 집(생가터)를 경당으로 운영하다 60여년 전 현대식 건물로 개축하여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김성우 성인상 앞에서 바라본 본당 방향의 모습니다.
본당 입구에는 다소곳이 매달린 꽃바구니가 오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나오는 길..
아쉬움에 한 컷 더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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